파리에서 스페인 대학생과 원나잇한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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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클럽]
 
"술 사서 방에 가서 먹자!" 한마디에 순진남 코스프레를 하게 됐네요. 룸차지로 계산하려고 하자, 이 언니 어찌나 쿨한지 "와인은 내가 마실 거니까, 내 룸으로 계산해줘!"라고 말하더라고요. 계산을 마치고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렴한 비즈니스호텔이라 티 테이블 따위는 없고, 스탠드가 올려져 있던 탁자를 끌어다가 조그마한 술상을 만들고 둘이 침대 모서리에 앉아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한국에서도 처음 만난 사람과 둘이 방에 있으면 어색한데, 영어도 잘하지 못해서 잠시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러다가 나름 고민해서 메시는 아르헨티나 사람이니 일단 이니에스타 얘기를 해 봤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한국에서 처음 만난 여자한테 축구 얘기를 하면 두고두고 욕 먹을 텐데, 이 스페인 언니는 "스페인에 라울이 주장이 아니면 어떡하냐! 늙었어도 라울은 라울이다"라면서 한 15분을 신나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축구 이야기로 조금 친해져서 서로 개인적인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애인 있냐? 직업이 뭐냐? 이런 얘기를 하다가 옛말이 틀리지 않는 게 '지붕 있는 곳에 남녀가 오래 있으면 안 된다'라는 말이 동서양 구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술도 좀 마셨고, 자연스러운 대화로 분위기가 달아올라 침대에 걸쳐 앉은 상태에서 키스하게 되었습니다. 물고 빨다 보니 스페인 처자가 제 허벅지 위에 앉아서 키스하는 자세가 되었고, 흥분한 그녀가 말 했습니다.
 
"너 콘돔 있지?"
 
"아니. 없는데?"
 
이때 정말 한국 문화가 그리웠던 것이 웬만한 숙박업소엔 콘돔이 다 있고 편의점도 발에 치이는 게 콘돔인데, 룸은 물론 문 열고 있는 스토어도 없더라고요.
 
"콘돔 없으니 삽입은 안 돼!"
 
당당히 말하는 유럽 여인을 보니 술이 확 깨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키스를 시작했으니 자연스럽게 브래지어 후크를 풀고 가슴 애무를 시작했지요. 이미 삽입은 포기하고 애무에 완전 집중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조금씩 반응이 왔습니다. 속으로 '싫다 하면 그만하지'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치마를 살짝 들치고 아랫부분으로 손을 가져가는데 그냥 있더라고요.
 
스커트 속에 넣은 손으로 은근슬쩍 팬티까지 터치를 시작했는데, 이미 많이 젖어 있는 게 느껴져서 좀 더 욕심을 내어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봤습니다. 예상외로 별다른 제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스커트와 속옷을 벗기고 불편한 자세에서 열심히 혀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부위들을 손으로 자극하니 그 친구가 오르가즘을 느끼려고 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용기를 내어 손가락을 질 속에 넣었는데 거부하는 느낌이 없길래, 바로 G스팟을 찾아서 터치를 계속했습니다. 혀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고, 손으로 G스팟을 계속 자극하다 보니 오르가즘을 느낄 것만 같이 흥분이 고조되었습니다.
 
애무를 시작한 지 채 몇 분이 지나지 않아 그녀가 절정에 달한 것 같기에 손가락을 멈추고 기다려주고 있는데 갑자기 일어나더니 저를 눕히더라고요. (어이없게도 저는 그때까지 모든 옷을 입고 있었다는.) 그녀는 제 벨트를 풀어 줬고., 저는 속으로 '그렇지, 본인도 오르가즘을 느꼈으니 양심이 있으면 오럴섹스 정도는 하겠지...' 라고 생각하며 바지 벗기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녀는 제 물건을 손으로 잡고 몇 번 흔들었고, 저도 준비를 하는데 '아, 이건 뭐지?' 라는 황당함이. 그녀는 제 물건을 손으로 잡은 채로 바로 올라오더니 여성상위로 삽입을 했습니다. '아놔, 콘돔 없음 안 한다며!' 이런 생각도 잠시...
 
진짜 태어나서 이렇게 심하게, 진짜 이건 좋기는커녕 아플 정도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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